드빌3 티어 초보자가 덜 후회하며 고르는 방법

얼마 전 드빌3를 새로 시작한 지인이 첫 전설 뽑기에서 뭘 키워야 하냐고 물어봤는데, 막상 티어표만 보면 더 헷갈리더라고요. 이름은 익숙한데 어디에 쓰는지 모르겠고, 0티어라고 해서 무조건 모든 콘텐츠를 밀어주는 것도 아니라서요. 그래서 드빌3 티어를 볼 때는 단순 순위보다 “내가 지금 막힌 곳을 뚫어줄 드래곤인가”를 먼저 보는 게 훨씬 편합니다.
드빌3 티어는 이렇게 보면 편합니다
드빌3 티어는 아직 공식 순위표처럼 딱 고정된 기준이 있는 느낌은 아닙니다. 출시 초기부터 유저들이 스토리, 던전, 레이드, PvP 체감 성능을 모아서 나누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같은 드래곤도 어떤 사람은 1티어, 어떤 사람은 2티어로 보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도 공통적으로 자주 언급되는 기준은 있습니다. 초반 스토리를 빠르게 밀 수 있는지, 자동 전투에서 안정적인지, 보스전에서 딜이나 생존 기여가 확실한지, 재화 투자를 오래 가져갈 만한지가 중요합니다. 특히 무과금이나 소과금 유저라면 뽑기 운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지기 때문에 “최고 티어만 기다리기”보다 “지금 가진 좋은 드래곤을 제대로 키우기”가 더 현실적입니다.
- 0티어: 뽑으면 우선 육성해도 아깝지 않은 최상위권
- 1티어: 대부분 콘텐츠에서 안정적으로 좋은 주력 후보
- 2티어: 특정 역할이나 속성에서 충분히 쓸 만한 선택지
- 3티어 이하: 초반 임시 전력 또는 조합용으로 보는 편이 안전
현재 많이 언급되는 상위 티어 드래곤
커뮤니티 평가를 기준으로 보면 다크닉스, 고대신룡, 엔주가 가장 자주 이름이 나옵니다. 특히 다크닉스와 고대신룡은 초전설급으로 묶여 이야기되는 경우가 많고, 한 마리만 있어도 초반 진행 체감이 크게 달라진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다만 획득 난도가 높은 편이라 리세마라를 길게 할지, 적당한 전설로 출발할지는 본인 플레이 성향에 따라 갈립니다.
0티어 후보
- 다크닉스: 높은 기본 성능과 범용성 때문에 상위권에서 거의 빠지지 않습니다.
- 고대신룡: 초반부터 후반까지 길게 가져가기 좋은 대표 후보로 자주 언급됩니다.
1티어 후보
- 엔주: 안정적인 성능 덕분에 주력으로 키우기 좋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 고대신룡 일반 평가권: 초전설 기준과 별개로도 꾸준히 좋은 축에 들어갑니다.
- 다크닉스 일반 평가권: 딜과 활용도 면에서 초보자에게 체감이 좋은 편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이름만 보고 무조건 갈아타지 않는 겁니다. 예를 들어 이미 2티어급 드래곤을 어느 정도 키워놨다면, 막 뽑은 1티어를 바로 투입해도 재화 부족 때문에 체감이 덜할 수 있습니다. 드빌3는 성장 재료, 먹이, 보주, 스탯 관리가 같이 따라와야 성능이 나오니까요.
초보자는 2티어도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셀오라, 피데스, 파워, 플루모스 같은 드래곤은 상위권 바로 아래에서 자주 거론됩니다. “0티어가 아니면 버려야 하나?” 하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제 초반 스토리와 던전 파밍에서는 2티어 드래곤도 충분히 밥값을 합니다. 오히려 얻기 어려운 초전설 하나만 바라보다가 성장이 멈추는 쪽이 더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 메인 스토리 3챕터 이후 던전 파밍으로 넘어가는 구간에서는 한 마리의 이름값보다 파티 전체의 안정감이 중요해집니다. 공격 담당, 버티는 역할, 속성 보완이 맞아야 자동 전투 실패가 줄어듭니다. 자동 전투가 자주 터진다면 티어 문제라기보다 레벨, 장비, 보주, 스킬 구성이 덜 맞은 경우도 많습니다.
- 셀오라: 초반부터 활용처가 보여서 부담 없이 키우기 좋습니다.
- 피데스: 안정적인 전투 구성을 만들 때 후보로 둘 만합니다.
- 파워: 이름처럼 직관적인 화력 기대치가 있는 편입니다.
- 플루모스: 조합과 콘텐츠에 따라 체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리세마라와 육성 우선순위 잡는 방법
리세마라를 한다면 목표를 너무 높게 잡지 않는 게 좋습니다. 다크닉스나 고대신룡을 노리면 당연히 좋지만, 시간이 길어질수록 게임을 실제로 진행하는 속도는 늦어집니다. 솔직히 하루 이틀 가볍게 즐길 생각이라면 1티어급 전설 하나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오래 할 생각이고 초반부터 좋은 계정을 만들고 싶다면 0티어 후보를 노려볼 만하고요.
육성은 “최상위 한 마리 몰빵”보다 주력 한 마리와 보조 전력 두세 마리를 같이 챙기는 쪽이 편합니다. 드빌3는 스탯 등급도 중요해서, 같은 드래곤이라도 개체 상태에 따라 체감이 다릅니다. 유저 분석에 따르면 스탯은 여러 항목의 평균으로 등급이 잡히고, 승급이나 한계돌파 때 어떤 능력치가 오르는지도 신경 쓸 필요가 있습니다.
- 처음 얻은 전설은 바로 재료로 쓰지 말고 스탯을 먼저 확인합니다.
- 등급 숫자만 보지 말고 공격, 생존, 속도처럼 필요한 능력치를 같이 봅니다.
- 주력 드래곤은 보주와 스킬 방향까지 맞춰서 키우는 게 좋습니다.
- 초반에는 스토리 진행과 던전 파밍 안정성을 우선으로 둡니다.
무과금 기준으로 후회 줄이는 선택
무과금이라면 티어표를 더 냉정하게 봐야 합니다. 0티어를 뽑아도 성장 재료가 부족하면 기대만큼 강하지 않고, 반대로 2티어라도 잘 키워두면 스토리와 파밍에서 꽤 오래 버팁니다. 그래서 저는 초보자에게 “상위 티어가 나오면 좋고, 안 나오면 1~2티어 중 스탯 좋은 개체를 키우는 방식”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또 하나는 패치와 신규 드래곤입니다. 드빌3 티어는 시간이 지나면서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 신규 드래곤이 나오거나 레이드 환경이 바뀌면 지금 애매한 드래곤이 갑자기 좋아질 수도 있고, 반대로 초반에 강했던 드래곤이 특정 콘텐츠에서는 덜 쓰일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모든 재화를 한 번에 쏟기보다, 주력만 먼저 키우고 나머지는 상황을 보며 투자하는 게 안전합니다.
지금 기준으로 드빌3 티어를 본다면 다크닉스와 고대신룡은 확실히 욕심낼 만하고, 엔주는 현실적인 상위권 선택지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게임을 오래 즐기려면 티어표 첫 줄보다 내 계정에 있는 드래곤을 어떻게 굴릴지가 더 중요하더라고요. 좋은 드래곤 하나를 뽑는 재미도 크지만, 가지고 있는 전력으로 막힌 구간을 넘기는 맛이 드빌3의 꽤 큰 재미라고 느낍니다.
